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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경기, 유종의 미 거둔다

경기프리뷰 2012-03-14 11:29:13 5295
 


 

어느덧 마지막 홈경기이다.


GS칼텍스서울Kixx는 14일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11일 GS칼텍스서울Kixx는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제압하고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나선 배유나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3점을 기록하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IBK기업은행은 11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IBK기업은행은 11일부터 20일까지 9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되는 강행군속에서 첫 경기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특히 5세트에서 대접전 끝에 26-28로 진만큼 충격은 더컸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차지했고 나머지 1장을 놓고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이 다투는 형국이 됐다. 3위부터 5위까지의 승점차는 단 2점.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IBK기업은행으로서는 GS칼텍스와의 경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에 2승3패를 기록하며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는 양 팀 모두 순위가 결정된 상태에서 치른 탓인지 GS칼텍스 선수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1세트에 한송이 대신 배유나를 왼쪽 공격수로 돌린 GS칼텍스는 배유나 자리에 신인 최유정을 투입시키며 경험 쌓기에 나섰다. 2세트부터는 외국인 선수 로시를 빼고 경기를 치렀고 GS칼텍스는 14개의 블로킹을 만들어 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아직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팀과의 대결인 만큼 KGC인삼공사전 보다는 신중하게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측면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배유나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측면 공격수로 나설 것인지도 관심 여부.


IBK기업은행은 왼쪽 공격수인 알레시아, 박정아 센터인 김희진의 파워가 막강한 팀이다. 박정아, 김희진, 알레시아가 서브 부문에서 각각 1,3,4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서브가 강한 팀. 게다가 이 선수들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만큼 GS칼텍스로서는 측면과 가운데를 다 막아야 될 필요가 있다. 지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IBK기업은행의 세 선수들은 팀이 기록한 80득점 중 72점을 합작하며 ‘트리플 타워’를 구축했다. 세 선수의 이날 경기의 공격 점유율의 합은 무려 91.67%.


강한 전력을 갖고 있는 IBK기업은행이지만 GS칼텍스는 14일 경기를 포기해야 될 이유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마지막 홈경기이기 때문이다.


전반기 때 이선구 감독은 “우리 팀을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과 후원하는 가족들이 있다. 그들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경기를 허투로 할 수 없다. 그분들을 생각해서라도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표출해왔다.


팬들 역시 이번 시즌 최하위의 성적은 차치하고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 


모든 일은 처음도 좋아야 되지만 마무리 역시 좋아야 한다. GS칼텍스는 홈 개막전에서 KGC인삼공사에게 3-0으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었다. 비록 시즌 도중 연패를 당하며 중간 과정은 좋지 않았지만 홈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필요성이 있다. 홈 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도록 하자.


글 | 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윤환 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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