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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GS뉴스 2012-02-04 18:12:24 5688
 

 

GS칼텍스 서울Kixx의 5라운드 첫 경기는 산뜻한 출발로 이뤄졌다.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V리그 21차전 홈경기 에서 현대건설을 3대1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7승째를 거둔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4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시즌 첫 연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vs 현대건설 (24대26, 25대20, 25대18, 25대21)]


 

1세트 초반은 좋지 못했다. 현대건설의 공격 3각편대인 황연주, 양효진, 브란키차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초반 2대7까지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예전처럼 무너지는 GS칼텍스는 없었다. 로시의 오픈 공격과 김민지의 속공, 한송이의 2연속 득점 등으로 차근차근 따라간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동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향방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양 팀은 1세트를 듀스까지 몰고 가며 치열한 경기를 전개했지만 아쉽게도 브란키차의 오픈 공격과, 한송이의 공격범실이 이어지며 1세트를 24대26으로 내주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접전은 계속 되었다. GS칼텍스가 배유나와 로시의 공격이 살아나며 앞서나가면,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브란키차의 오픈과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따라붙으며 양 팀은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세트 후반 김민지의 활약으로 흐름은 GS칼텍스로 넘어왔다. 김민지는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고, 이 후 한송이와 로시의 오픈 공격과 황연주의 범실이 겹치며 결국 2세트는 25대20으로 GS칼텍스가 따내는데 성공했다.


 

세트스코어 1-1을 기록한 양 팀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선 3세트 승리가 절실했다. 그렇기에 3세트에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GS칼텍스가 초반 흐름을 잡으면서 경기는 의외로 쉽게 풀려갔다. GS칼텍스가 초반 흐름을 잡는 데엔 서브가 효자노릇을 했다. 초반 배유나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점수를 따냈고, 이 후 로시도 약속이라도 한듯 2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초반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에게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번엔 맏언니인 이숙자가 또 2개의 서브에이스를 작렬시키며 다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 후 정대영과 김민지의 오픈공격까지 터진 GS칼텍스는 3세트 내내 현대건설에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25대18로 따내는데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강력한 공격으로 GS칼텍스를 압박했다. 황연주, 브란키차의 공격이 성공했고 세터인 염혜선까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초반 5대10까지 앞서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결정적인 순간 범실로 무너졌다. 김수지, 윤혜숙의 공격범실과 염혜선의 세트범실까지 이어지며 4세트 중반엔 동점을 허용했다. 이 후 GS칼텍스는 ‘엄마 선수’ 정대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오픈 공격과, 속공, 블로킹 등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한 정대영으로 인해 흐름은 다시 GS칼텍스 쪽으로 넘어 왔고, 이 후 로시와 배유나의 오픈 공격까지 성공하며 4세트를 25대21로 따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날 승리는 여러모로 GS칼텍스에게 의미가 있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갈 길 바쁜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으며, 승리를 거뒀다는 점과 시즌 첫 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또 이 날 경기에선 로시(21득점), 한송이(13득점), 정대영(13득점), 김민지(10득점), 배유나(9득점)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하나 된 위대한 팀’의 힘을 보여줬다. 현재의 상승세를 잘 이어 나갈 수 있다면 GS칼텍스 역시 여전히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날이 갈 수록 경기력이 나아지는 Kixx 여전사들의 플레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GS칼텍스 서울Kixx의 다음 경기는 2월 7일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이다.

 

글 | 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성수 go16korea2002@yahoo.co.kr

 

 

[사진]지난 경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로시 선수가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서브 리시브를 준비하는 남지연 선수

[사진]내가 막아주겠어.  오늘 6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킨 정대영선수

[사진]블로킹을 성공시킨 정대영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 지난경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로시 선수 시상식

[사진] 유소년 배구팀에 스포츠용품을 후원하는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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