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서울Kixx는 SNS시대에 발맞추어 이번 시즌부터 트위터(@gsvolleyball)와 페이스북(/gsvolleyball) 서비스를 시작했다. GS칼텍스서울Kixx는 배구 팬들이 궁금한 점을 듣고 그들과 상호교류를 하고자 SNS를 통한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두번째 주인공은 GS칼텍스서울Kixx의 센터 배유나 선수다.
Q. GS칼텍스서울Kixx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입단 당시와 지금 다른 점이 있다면요?
A. 우선 여유가 많이 생겼어요. 입단했을 땐 청소, 빨래도 하고 신입생이라 배구 외적으로도 바빴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연차가 되니까 여유가 생겼죠. 배구 측면에서도 노련미가 늘고 생활면에서도 그런거 같아요. ^^
Q. 요즘 컨디션은 어때요?
A. 괜찮아요. 온몸이 조금씩 아프긴 하지만 모든 배구 선수들의 문제니까요. 배구는 심리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서 마인드컨트롤 하고 있어요.
Q. 요즘 배구에서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은 뭐예요?
A. 블로킹을 특히 많이 잘 하려고 노력 중이예요. 코칭 스탭 분들도 저한테 특히 주문하시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Q. 그렇다면 가장 블로킹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A. 모두를 상대로 잘하고 싶죠. ㅎㅎ 그래도 가장 잘한다는 선수인 인삼공사의 몬타뇨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는다면 더 기분이 좋겠네요 ^^
Q. 배구 외적으로 가장 관심 있는 건 뭐예요?
A. 시즌 기간이니까 외출도 힘들고 하니 인터넷 쇼핑 정도? ㅎㅎ 그리고 다이어트요. 시즌 중간엔 특히 살이 안찌게 노력을 많이 해요. 몸무게가 불면 아무래도 무릎도 안좋아지고 무뎌지니까 몸관리에 많이 신경쓰고 있어요.
Q. 취미는 뭐예요?
A. 드라이브요. 외출할 수 있을 땐 가족들과 친구들 혼자서도 드라이브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
Q.코트 위에서 항상 웃는 모습인데 평소 성격은 어때요?
A.실제로도 밝아요. 활기차고 긍정적인 성격입니다.
Q. 항상 웃으면서 배구하는 모습이 인상깊은데요. 일부러 의식하는 것인가요? 아님 정말 재미나서 그런가요?
A. 하하 일부러 의식하는 건 아니고요. 웃는게 보기 좋다고들 하시고 저도 기분 좋고 서로 좋으니까 저도 모르고 웃음이 나오는 것 같아요. 실제로 즐기면서 할 때 더 배구도 잘 되구요.
Q.팀에서 누구랑 가장 친하세요?
A.제가 동기가 없어서 위에 언니들하고 다 친하고 밑에 동생들하고도 다 친해요. 제가 딱 중간 나이예요 ^^ 저랑 이름이 같은 양유나 선수랑 같은 호수에서 살기 때문에 요즘 유나랑 더 친해졌어요. 저희는 이름이 같아서 남들은 절 ‘배유’로 양유나 선수느는 ‘양유’로 부른답니다~^^
Q.팀의 최고참인 이숙자 선수를 자숙씨라 부른다면서요? 혼나진 않나요?
A.아뇨~ 하도 그렇게 불러서 적응이 되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ㅎㅎ
Q.GS칼텍스서울Kixx는 유독 미녀선수들이 많기로 유명한데 자신의 팀내 외모순위를 매긴다면요?
A.상위권에 속하는거 같아요. ㅎㅎㅎ
Q.그래서 남성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요?
A. 당시에 일본으로 가는 스케줄이었는데요. 선물로 다이어리를 주신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그 다이어리 사이사이에 일본 엔화를 껴놓으신거예요. 다 합하면 10만원정도 됐나? 그 선물이 기억에 남네요. ㅎㅎ
Q.배구 시작한 계기와 배구 좋은 점과 나쁜 점은요?
A.초등학교 때 키가 크다는 이유로 스카웃제의가 왔어요. 그래서 시작했구요. 배구의 장점은 신사적인 스포츠인거 같아요. 몸싸움도 없고 크게 다칠 일도 없구요. 단점은 개인적인 운동이 아니라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저 혼자면 잘하거나 하면 되는게 아니라 서로 잘 맞추어야 한다는 점?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Q.레프트, 라이트, 센터까지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데 가장 편한 곳은요?
A.레프트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경험이 적어서 좀 벅찬 것이 사실이구요. 센터나 라이트는 똑같이 편해요. 비슷한 동작도 많고 속공과 높은 공격이 필요한 것도 비슷하구요.
Q. 어떤 배구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항상 긍정적인 밝은 에너지를 주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앞으로 의 각오를 말씀해주세요.
A.남은 경기 모두 이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여러분들도 응원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