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로공사전 승리 기념, 선수단 코칭스태프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승리의 감동을 이웃사랑으로 실천한다.

지난 25일 열린 V리그 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대0의 완승을 거둔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 불우이웃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

4라운드 들어 3승 2패의 좋은 성적을 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선수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그 동안 보여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성금 모금을 결정했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은 경기 전 선수들의 각오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반드시 승리를 거두자는 의지가 하나로 모아졌고 이에 코칭스태프가 동참하면서 총 9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선수단은 조만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선정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주장 남지연 선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수들끼리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방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도로공사전에서 꼭 이겨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자고 약속했다. 이렇게 합심한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나은 것 같다. 앞으로도 코트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임은 물론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4라운드를 모두 마친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은 다음달 4일 현대건설과 홈인 장충체육관에서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