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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미가 날자 GS칼텍스도 날았다

GS뉴스 2012-01-20 15:10:35 5144

GS칼텍스서울Kixx가 모처럼의 3대0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에서 달라진 힘을 보여줬다.

 


GS칼텍스서울Kixx는 1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18차전 경기에서 한송이, 정대영, 로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IBK기업은행을 3대0(25-23, 25-21, 25-22)을 제압하고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센터인 정대영이 16득점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의 중앙을 흔들어 놓았고 중앙이 살아나니까 덩달아 양 날개도 살아나가기 시작했다.

 


정대영은 1세트 초반 속공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IBK기업은행을 흔들어 놓았고 블로킹과 서브득점에서도 발군의 실력의 보이며 1세트를 따내는데 기여했다. 1세트 득점만 무려 9득점.

 


2세트, 3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2세트에서는 로시가 7번의 공격 시도 중 5번을 성공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했고 3세트는 한송이가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공격수들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으나 숨은 조력자는 시은미였다. 연습 때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던 시은미는 경기에서도 과감한 점프토스로 공격수들의 입맛에 맞는 토스를 올리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시은미는 세터의 비교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세트 부문에서도 이날 세트 당 10개를 기록하며 공격수들의 공격을 지원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서울Kixx는 시은미의 토스를 46.1%의 공격성공률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주전 공격수들 역시 45% 이상의 높은 공격성공률(정대영 58.5%, 로시 48%, 김민지 47.1%, 한송이 45.9%)을 보이며 시은미의 토스에 보답했다.

 


이선구 감독 역시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은미를 칭찬했다.

 


이선구 감독은 “(시)은미가 많이 대범해 졌다. 서브리시브가 나쁜 상황에서도 속공을 활용할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 거기에 공격수들이 공격에 성공해 주니 더욱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이번 시즌 은미의 활약 중 최고의 활약 이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또한 이선구 감독은 “은미가 오늘 경기에도 잘했지만 자신감을 가지면 오늘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오늘 경기를 발판 삼아 더욱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구는 흔히 세터 놀음이라고도 한다. 좋은 공격수가 있어도 세터가 공격수에게 정확한 볼 배급을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1월말에 복귀 예정인 이숙자가 오기 전까지 GS칼텍스서울Kixx의 제1의 세터는 시은미이다. 자신감 있게 올리는 그녀의 불꽃 토스를 주목해 보자.

 


/글=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윤환(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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