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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한 서브로 IBK기업은행을 흔들어라

GS뉴스 2012-01-19 09:14:19 4784

 

강한 서브로 상대방의 리시브를 흔들어라.

 

 

정신력을 재무장해 후반기에 나선 GS칼텍스서울Kixx가 1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4위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맞아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3세트까지 잘 싸우다 4세트에 많은 범실을 기록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GS칼텍스서울Kixx는 이번 IBK기업은행을 만나 패배의 아픔을 털어버릴 심산이다.

 

양 팀 간의 대결은 서브와 그로 인한 리시브를 얼마나 잘 받아내느냐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서브를 잘하는 팀으로 통한다. 세트당 1.803개로 6개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브득점 개인 순위에서도 박정아가 1위, 김희진이 2위, 알레시아가 4위를 기록할 만큼 서브가 강점인 팀.

 

하지만 강한 서브와 달리 리시브에서 6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는 공격력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이다.

 

반면에 GS칼텍스서울Kixx는 리시브에 강한 편이다. 현대건설 다음으로 안정적인 리시브를 기록하며 수비의 기본기는 탄탄한편. 반대로 서브는 6개 팀 중 5위를 기록하며 강한 수비에 비해 서브가 약한 편이다.

 

하지만 통계는 통계일 뿐이다. 일단 GS칼텍스Kixx는 IBK기업은행의 약한 리시브를 강한 서브로 흔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이선구 감독은 흥국생명의 약한 리시브를 흔들어 놓기 위해 강한 서브를 주문했고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IBK기업은행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서울Kixx는 IBK기업은행의 박경낭을 많이 흔들어 놓을 필요성이 있다. 박경낭은 리시브 2위, 디그 4위, 수비 4위를 기록하며, 왠만한 각 팀 리베로보다 더 수비 기본기가 좋은 선수.

 

하지만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 제니스와의 경기에 1세트에서 박경낭의 리시브가 2번 연속 흔들리며 IBK기업은행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에서 리시브를 제일 잘 하는 선수인 만큼 GS칼텍스서울Kixx 선수들이 얼마나 강한 서브로 박경낭을 흔들어 놓을지가 관심사이다.

 

양 팀 외국인선수들의 대결도 만만치 않을 태세이다. GS칼텍스서울Kixx는 로시가 점차 한국 배구에 적응하고 있고 IBK기업은행 알레시아 역시 시즌 개막 때부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GS칼텍스서울Kixx의 불행이라면 그동안 복부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 지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는 것이다. 김희진은 GS칼텍스서울Kixx의 가운데를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진이 속공, 이동 공격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정대영, 배유나가 얼마나 김희진의 공격을 막아낼지 여부도 관심거리이다.

 

GS칼텍스서울Kixx는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시즌 초반 5연패를 당한 후 연패 끊기의 제물이 된 상대가 바로 IBK기업은행이다. 장소 역시 19일 경기가 펼쳐질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의 승리였다.  

 

GS칼텍스서울Kixx의 남은 경기는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포함해 13경기. 플레이오프에 진입하기 위해선 최소 3위를 해야 되는데 현재 3위인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 차는 무려 15점차. 그야말로 GS칼텍스서울Kixx에게는 모든 경기를 필사적으로 뛰어야 할 만큼 긴박한 상황이 되었다. 상위 팀과의 승점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선 연승이 필요하다. 그만큼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은 연승의 교두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달라진 정신력으로 혼신의 경기를 펼치고 있는 GS칼텍스서울Kixx 선수들이 19일 어떤 경기를 펼칠지 지켜보도록 하자.

 

/글=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윤환(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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