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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 데뷔 후 최다 29점 득점! 하지만 아쉬운 패배

GS뉴스 2012-01-14 18:50:18 5101

 

체코 특급 용병 로시의 활약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GS칼텍스서울Kixx는 1패를 떠안았다. GS칼텍스서울Kixx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V리그 17차전 홈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vs흥국생명 (20대25, 25대23, 23대25, 15대25)]

 

1세트 초반 GS칼텍스는 한송이, 로시의 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주예나, 나혜원, 미아의 공격 삼각편대가 반격에 나서며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양상이 지속되었다. 1세트 막판까지 양 팀은 2점차 이상의 점수차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미아의 오픈공격과 나혜원의 3연속 득점을 묶어 1세트를 20대25로 가져갔다.

 

2세트에도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은 계속 되었다. 흥국생명이 미아와 주예나의 공격으로 앞서나가면 GS칼텍스는 로시와 정대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중반까지 흥국생명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갔지만 이 후 로시의 연속득점과 한송이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다. 세트 막판 흥국생명도 GS칼텍스의 서브범실과, 김혜진의 속공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김민지와 로시가 점수를 따내며 2세트를 25대23으로 따내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도 승부의 추는 어느 한 팀으로 기울어질줄을 몰랐다. 양 팀 선수들 모두 마치 ‘땀에 젖은 유니폼만이 내가 보여 줄 수 있는 전부다.’ 라는 말을 마음에 새겨둔 듯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GS칼텍스가 한송이, 로시의 공격으로 점수를 따내면 흥국생명은 미아와 김혜진, 주예나로 반격에 나서며 세트 막판까지 3점 차 이상의 점수차를 허용하지 않으며 접전을 이어나갔다. 결국 최종 접전의 승자는 흥국생명이었다. 미아의 시간차와 김사니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정대영에게 블로킹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혜진이 속공으로 마무리 지으며 3세트를 23대25로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GS칼텍스는 4세트를 따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체력이 떨어진 듯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미아와 주예나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내주고 범실까지 겹치며 리드를 내준 GS칼텍스는 결국 4세트를 15대25로 내주고 말았다.

 

비록 또 한번 패배를 기록하긴 했지만, 신입 용병 로시의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은 이어졌다. 로시는 이 날 경기에서 한국 무대 데뷔 후 최다인 29점과 45.9%라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선구 감독 역시 “선수들끼리 분위기나 컨디션도 꽤 올라온 상태니 후반기 약진을 기대해달라” 며 여전히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xx 여전사들이 오늘의 패배를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경기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GS칼텍스서울Kixx의 다음 경기는 1월19일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이다.

 

글 | 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성수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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