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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번엔 2위 격파에 도전 한다

경기프리뷰 2012-01-13 09:45:25 4654

 

이번엔 정규리그 2위마저 잡는다.


지난 11일 정규리그 1위인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를 시작한 GS칼텍스서울 Kixx가 14일 정규리그 2위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번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4라운드 첫 경기를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첫 단추를 잘 끼운 상황이다. 접전끝에 승리를 거둔 만큼 선수들의 사기 또한 양 팀 모두 올라와 있는 상태.


이번 시즌 양 팀 간의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3번 모두 승리하며 앞서가고 있는 상황.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서울Kixx는 한송이와 정대영이 분전했으나 나혜원의 활약이 돋보인 흥국생명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2-3으로 아쉽게 패한 적이 있다.


GS칼텍스서울Kixx는 흥국생명의 중앙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생명의 센터인 전민정(179cm), 김혜진(180cm)의 높이가 다른 팀의 센터에 비해 확실히 낮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블로킹 부문에서 흥국생명은 6개 팀 중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의 또 다른 약점은 리시브이다. 전유리의 ‘미친 디그’와 김사니의 세트 능력과 무관하게 리시브에서 생각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트 당 7.242개로 6개 팀 중 4위. 흥국생명은 휴식기동안 약점인 센터들의 블로킹과 리시브 강화 훈련에 중점을 둘 만큼 리시브는 흥국생명의 고민거리. GS칼텍스Kixx는 흥국생명의 약한 리시브를 강한 서브로 흔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흥국생명 나혜원의 공격을 확실하게 막을 필요가 있다. 물론 흥국생명의 주 공격수는 젤코브 미아지만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나혜원은 친정팀인 GS칼텍스서울Kixx를 상대로 17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이 54.83%에 이르렀고 범실은 한개도 없었다. 그리고 12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5세트에만 6득점을 기록하며 위기 때 팀을 구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두 팀 간의 대결에서 관전 포인트는 용병간의 맞대결이다. 12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서브로테이션에서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인 브란키차를 후위에 두며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인 미아의 맞대결을 가급적 피하도록 했다.


왼쪽 공격수인 미아와 오른쪽 공격수인 로시는 필연적으로 네트 위에서 서로를 향해 스파이크를 날려야 하는 상황. 과연 이선구 감독이 서브 로테이션에서 로시를 전위에 먼저 투입해 미아와 맞불을 놓게 할지 아니면 후위에 먼저 투입해 변칙 전술로 흥국생명을 사로잡을지도 지켜봐야 될 관전요소 중 하나이다.


이선구 감독은 지난 11일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을 위해 후원하고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오늘의 1승이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을 것이다.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분명히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가오는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GS칼텍스서울Kixx가 흥국생명마저 잡으며 V리그 여자부를 좀 더 혼란 속으로 몰고 갈까. GS칼텍스서울Kixx의 분전으로 인해 더욱 재미있어 지는 V리그이다.


/글=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윤환(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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