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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흥국생명까지 잡는다!

GS뉴스 2012-01-13 09:41:50 4631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재개된 후반기.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친 GS칼텍스 서울Kixx는 후반기 반전이 필요했다. 첫 경기부터 선두를 달리고 있는 KGC인삼공사와 맞붙으며 어려운 행보가 예상되었지만 Kixx 여전사들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며 3대2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기와는 달리 강력한 정신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재무장한 GS칼텍스는 토요일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이번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팀 분위기가 점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2위 흥국생명마저 꺾는다면 후반기 GS칼텍스는 완전 다른 팀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다.

 

 GS칼텍스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득점루트는 여전히 살아있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도 GS칼텍스는 한송이(25점), 로시, 정대영(이상 19득점), 김민지(14득점)등이 고른 득점력을 보여줬다.

 

특히 두 경기 연속으로 14득점을 올리며 컨디션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민지의 가세는 한송이, 로시 쌍포가 아닌 한송이, 로시, 김민지 공격 삼각편대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매번 공격범실로 인해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었던 것도 사라졌다. GS칼텍스는 25개의 범실만 기록하며 29개의 범실을 기록한 KGC인삼공사를 앞섰다.

 

또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던 과거와 달리 5세트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끝끝내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고, 유효블로킹에서도 상대보다 5개가 더 많은 25개를 기록하며 수비도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GS칼텍스의 이러한 모습이 고무적인 이유는 특정 선수의 폭발적인 활약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모습은 이선구 감독이 지난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남은 시즌동안 끈기 있는 팀 이란걸 보여주겠다.”라는 공언에 어울리는 배구가 가능하다는걸 예상하게 해준다. 
 

흥국생명 역시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대2로 꺾으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크로아티아 용병 예르코브 미아와 올스타 투표 1위를 기록한 라이트 나혜원, 센터 전민정이 요주의 인물로 꼽히는 가운데 특히 미아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미아는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인 38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최근 5경기에서 평균 32득점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GS칼텍스를 상대로도 3경기에서 99득점을 올리는 등 만만찮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경기에서 미아를 봉쇄해야 승산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009~2010시즌. 당시 GS칼텍스는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감했지만 후반기 기적적인 14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적이 있다. 당시의 기분 좋은 지니고 있는 GS칼텍스는 이제 후반기 대반전에 첫 걸음을 뗐다. 팬들 역시 ‘GS칼텍스의 대반전이 시작됐다.’ 는 말로 기대를 보이고 있다. 과연 Kixx 여전사들은 AGAIN 2009~2010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가? 흥국생명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글 | 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성수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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