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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서울Kixx 승리의 요인은?

GS뉴스 2012-01-12 17:28:43 4471

 

GS칼텍스서울Kixx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GS칼텍스서울Kixx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16차전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3대2(21-25, 25-23, 25-22, 25-27, 15-13)으로 제압하고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GS칼텍스서울Kixx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KGC인삼공사에게 2패를 안긴 팀이 됐다.

 

39일 만에 승리를 거둔 덕분이었을까. 경기가 끝나자 GS칼텍스서울Kixx 선수들은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세터인 시은미는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는진 몰라도 살짝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승리의 요인은 우선 정신력의 변화였다.

 

3라운드 직후 올스타전 휴식기에 이선구 감독은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면담의 효과 때문이었을까.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서울Kixx 선수들은 악착같은 수비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투혼을 보이며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진을 뺐다.

 

1세트 17-19 상황에서 8번의 랠리를 만들어 내며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5세트 10-10인 동점상황에서의 기나긴 랠리에서의 정대영, 남지연, 한송이의 디그는 GS칼텍스서울Kixx의 리드를 잡는데 도움을 줬고 14-10까지 벌리며 승리를 향한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또 다른 승리의 요인은 적시적소에 터진 서브 득점이었다.

 

2세트 23-23 상황에서 GS칼텍스서울Kixx는 한송이의 서브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으며 3세트 3-5 상황에서도 정대영이 연속으로 서브로 2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의 리시브를 흔들어 놓았다.

 

또한 GS칼텍스서울Kixx는 한유미, 이연주에게 목적 서브를 넣으며 두 선수의 공격 기회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결국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몬타뇨에 집중 될 수밖에 없었고 많은 공격 탓에 과부하가 걸린 몬타뇨는 이날 경기에서 팀 범실(29개)의 절반이 넘는 15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특히 5세트에만 몬타뇨는 2개의 범실과 공격 3개가 블로킹에 걸리며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의 헤로인(heroine)은 한송이였다. 한송이는 25득점(블로킹 5개 포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블로킹을 기록했다. 한송이는 블로킹을 성공시킬 때 마다 큰 소리로 포효하며 GS칼텍스서울Kixx 선수들에게는 사기를 북돋아 줬고 반대로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기를 죽여 놓았다. 또한 리베로 급의 리시브와 디그를 기록하며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명품임을 보여줬다.

 

경기 직후 이선구 감독은 “팀의 명예를 지키고 우리 팀을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배구를 보여 주겠다”며 후반기에 다른 모습을 보일 GS칼텍스서울Kixx를 지켜봐 주길 당부했다. 전반기와 다를 모습을 보여줄 Kixx 여전사의 활약을 기대해 보도록 하자.

 

/글=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윤환(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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