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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대반격이 시작됐다!

GS뉴스 2012-01-11 21:46:44 4620

 

GS칼텍스서울Kixx가 인삼공사를 꺾으며 후반기 대반전을 예고했다. GS칼텍스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있었던 인삼공사와의 V리그 4라운드 첫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1대25, 25대23, 25대22, 25대27, 15대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는 현재 1위팀 인삼공사였다. 더욱이 한 선수의 활약이 아닌 여러 선수들의 끈기와 투지로 하나되어 만들어 낸 승리라 더 뜻깊었다. 그래서인지 승리의 쾌감은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 마음 깊숙이 파고들었다.

 

1세트 초반에는 GS칼텍스가 앞서 갔다. 10일 간의 휴식 시간 동안 조직력을 잘 정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중반부터 인삼공사가 한점 한점씩 따라 붙으며 결국 16대16 동점까지 허용했다. 이후 상대팀 외국인 선수 몬타뇨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21대25로 인삼공사가 먼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1세트와 반대양상으로 흘러갔다. 인삼공사가 득점하면 GS칼텍스가 따라갔다. 그러나 21대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터 시은미 선수가 페인트 동작으로 득점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 이후 로시와 한송이, 김민지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2세트는 GS칼텍스가 25대23으로 가져왔다.

 

3세트는 정대영(8득점), 김민지(6득점), 한송이(4득점) 선수로 이어지는 다양한 공격이 돋보였다. 20대20까지 시소게임을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중요할 순간마다 한송이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한송이의 득점과 상대방 범실 그리고 정대영의 마무리 포인트로 GS칼텍스가 25대22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초반에는 GS칼텍스가 앞서갔다. 그러나 13대14에서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 이후에도 접전에 접전을 거듭했지만 세트 막판에 상대 몬타뇨의 개인 기량은 어쩔 수 없었다. 결국 4세트는 인삼공사가 25대27로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도 초중반까지 계속해서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막판에 GS칼텍스는 14대1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5세트를 쉽게 가져오는듯했다. 하지만 몬타뇨의 뒷심으로 14대13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또 다시 악몽이 살아나는가 했지만 '엄마 선수' 정대영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가져왔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인삼공사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이날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우선은 집중력. 팀을 괴롭혀온 리시브 불안과 범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GS칼텍스의 끈질긴 수비는 바로 곧바로 상대 실책으로 이어졌다. 공격 또한 좋았다. 오늘 25득점을 올리며 경기의 MVP가 된 한송이 이외에도 로시(19득점), 정대영(19득점), 김민지(14점)으로 고른 활약이 오늘 승리의 요인이었다.

 

4라운드를 첫번째 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한 GS칼텍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이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더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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