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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 하지만 투혼만큼은 빛났다!

경기리뷰 2011-12-13 18:56:07 4868

  


배구팬들을 매료시킬만한 경기가 펼쳐졌지만 GS칼텍스서울Kixx는 아쉽게 패배를 당했다.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과의 시즌 12차전 홈경기에서 2대3 패배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vs IBK기업은행 (21대25, 26대24, 23대25, 25대21, 12대15)]

 

1세트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 후반까지 양 팀은 점수차이가 3점 이상이 나지 않을 만큼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막판 뒷심을 발휘한 IBK기업은행에 1세트를 21대25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도 접전은 계속되었다. 2세트 역시 큰 점수차로 벌어지지 않으며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되었고 결국 듀스까지 갔지만 GS칼텍스는 시은미의 서브에이스와 2세트의 페리가 공격에 성공하며 26대24로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가 1대1이 되자 양 팀은 경기의 주도권을 찾기 위해 3세트를 따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3세트 역시 양 팀의 점수차는 3점 이상 벌어질 줄을 몰랐다. 막판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기 힘들었지만 IBK기업은행이 페리의 공격범실과 박정아의 스파이크를 묶어 3세트를 23대25로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GS칼텍스는 세트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배유나의 블로킹과 한송이의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한 GS칼텍스는 양유나의 4연속 득점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9대5까지 벌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알레시아와 박정아의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페리와 정대영의 공격이 성공하며 4세트 내내 앞서갔고 결국 25대21로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다.

 

승부가 걸린 5세트. GS칼텍스는 페리, 정대영, 한송이가 고르게 득점 사냥에 나섰지만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공격 점유율을 독식하다시피 하며 경기를 전개했다. 5세트에도 GS칼텍스는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이며 접전을 펼쳤지만, 알레시아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2대15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비록 패배했지만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며 승점 1점을 따내는데는 성공했다. 그리고 뒷심 부족으로 세트를 내주었던 예전과는 달리 세트 막판에도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끈끈한 팀으로 변모해 갔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 날 보여준 GS칼텍스의 경기 내용은 희망을 품기에 충분했다. GS칼텍스의 다음 경기는 12월 22일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이다.  

 

글 | 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성수 go16korea2002@yahoo.co.kr


 

[사진] 나현정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사진] IBK 알레시아의 볼을 막고 있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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