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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서울Kixx, 현대건설 꺾고 분위기 반전한다!

GS뉴스 2011-11-06 11:41:37 6451

 

GS칼텍스vs현대건설 여자배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매치업이 다가온다!

90년대 GS칼텍스는 실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전신인 호남정유 시절. 명장 김철용 감독의 지휘 아래 장윤희, 이도희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던 이 팀은 1991년부터 1999년 까지 슈퍼리그 우승컵을 모조리 쓸어담으며 9연패를 달성했고 92연승이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남기는 등 여자배구의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스포츠엔 영원한 승자란 없다’ 라는 진리를 증명하듯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이들의 불패 신화도 끝나게 된다. 이들을 저지한 팀은 바로 현대건설. 구민정, 장소연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로 구성되며 호남정유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이 팀은 결국 2000년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 후 슈퍼리그에서 내리 4연패를 기록하며 자신들의 시대를 열어 젖혔다.

 

 화려한 우승경력과 막강한 전력으로 여자 배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양 팀은 11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V리그 출범 이후 여자 배구에도 평준화 바람이 불었지만, 양 팀은 각각 정규리그 1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1회 우승, 1회 준우승(GS칼텍스)과 정규리그 2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1회 우승(현대건설)을 거두며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게다가 한송이, 정대영, 남지연(이상 GS칼텍스) 황연주, 양효진, 윤혜숙(이상 현대건설)등으로 구성된 양 팀의 스쿼드는 국가대표를 방불케 한다.


 
 작년 시즌 최하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중동의 히딩크’라 불리는 이선구 감독을 선임하고 FA로 거물급 공격수 한송이를 영입하는 등 자존심 회복에 나섰지만 현재 1승 3패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초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은 정말 중요하다. 승리한다면 분위기 반전과 동시에 전년도 우승팀을 꺾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여전히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일본에서 열리는 여자배구 월드컵으로 인해 양 팀의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차출 되어 다소 싱거운 경기가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과거 이들이 왕조를 구축하며 여자배구계를 호령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팬들에겐 여전히 흥미를 유발하는 매치업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줄지 관심이 모아 진다.

 

GS칼텍스서울Kixx 명예기자=김성수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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