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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보다 빛났던 7인의 KIXX여전사들의 투혼!

GS뉴스 2011-08-12 17:53:30 6612

GS칼텍스서울KIXX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컵대회 조별 예선 1차전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vs기업은행, 1:3 (24:26,18:25,25:17,24:26)]

[사진] 코보컵 프로배구대회 1차전 IBK와의 경기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는 선수들

신생팀과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었지만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이숙자,한송이,배유나,남지연) 공백은 크기만 했다. 특히, 후반들어 도드라진 체력의 한계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1세트는 스코아가 말해주듯 접전의 연속이었다. 중반 6점차까지 내주면서 쉽게 무너질 것 같았던 GS칼텍스는 막판 선수들의 투혼이 살아나면서 24:24 듀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차이를 갈라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초반 서브 리시브 및 수비 불안으로 상대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대표차출로 인해 7명의 선수로 운영하면서 선수들의 피로도는 빠르게 쌓여만 갔다. 결국 18:25로 2세트를 마감했다.
 

[사진] 김민지가 수비수 두명사이를 뚫고 공격포인트를 성공 시키고 있다.

3세트는 경기 초반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공격이 살아나며 8:4까지 크게 앞섰다. 그러나 세트 중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연속 서브범실을 범하면서 경기는 시소게임의 양상이 되었다. 하지만 7인의 KXX여전사들의 뒷심은 무서웠다. 세트를 더할 수록 쌓여만 가는 피로도에도 아랑 곳 없이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25:17로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 김언혜의 투지에 넘치는 수비

3세트의 분위기는 그대로 4세트에서도 이어졌다. 특히나 고참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정대영은 높은 브로킹을 통한 공격차단과 동시에 강타와 연타를 섞어가며 포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체력의 한계는 어쩔 수 없었다. 막판까지 24:24로 듀스를 만들며 역전승을 위한 투혼을 보였지만 결국 두점을 헌납하며 24:26으로 세트를 내어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선수들에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이선구감독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대표팀 차출로 인해 베스트의 전력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 내용을 선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승부보다 빛났던 건 7인의 KXX여전사들의 투혼이었다. 선수들이 흘렸던 땀방울이 값진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제 막 첫 경기를 치뤘을 뿐이다. 팬들도 이날의 7인의 KIXX여전사들의 투혼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druhill@gssports.co.kr  

[사진] 3세트를 승리로 이끈뒤 두 주먹을 불끈쥐어 보이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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