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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돌아왔다. 장윤희 코트 복귀...팀은 아쉽게 패

경기리뷰 2011-01-27 18:59:03 5143

GS칼텍스서울KIXX가 장충 체육관에서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12차전에서 현대건설에게 아쉽게 패했다.<현대건설, 1:3 (22:25, 25:23, 15:25, 20:25 )>

 

포포비치의 가세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GS칼텍스서울KIXX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점점 강해진 공격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장윤희의 코트 복귀로 배구 팬들을 열광케 했다.

 

1세트는 세트 종반까지 현대건설이 득점하면 GS칼텍스서울KIXX가 따라가는 양상이 전개되었다. 김민지와 포포비치를 좌우 공격수로 선발출전 시킨 GS칼텍스서울KIXX1세트 블로킹 득점, 공격성공률 등 기록면에서 현대건설에 앞섰다. 하지만 서브리시브 이후 2번째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며 잦은 실수를 범했고 결국 23:25로 아쉽게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도 경기 초반까지 1세트와 마찬가지로 GS칼텍스서울KIXX가 추격하는 경기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11:11 상황에서 이숙자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2세트 들어 처음으로 현대건설을 앞서나갔다. 이후 포포비치의 백어택, 김민지 C속공 등이 연이어 성공하며 21:15까지 점수차를 벌렸으나 세트 종반 한 점을 남긴 상황에서 급격한 집중력 부족으로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새로운 에너지 포포비치가 위기상황에서 깔끔한 한방으로 2세트를 25:23으로 매듭지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여자배구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순간이었다. 살아있는 전설 장윤희 9년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5: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조혜정 감독은 장윤희를 투입했다. 장윤희가 코트에 서자 관중석에서는 장윤희를 연호했다. 장윤희 5:12상황에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한 박자 빠른 강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장충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7:14상황에서는 빈 자리에 찾아 정확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과시했다. 하지만 GS칼텍스서울KIXX 3세트에만 현대건설에게 서브에이스를 무려 6개나 허용하며 15:25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초반 포포비치의 2연속 서브득점으로 7:3으로 앞섰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이어 공격을 허용하며 10:10이 되었고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세트 종반 20:21 상황에서 GS칼텍스서울KIXX선수들은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20:25 4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종료했다.

 

지난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 GS칼텍스서울KIXX선수들은 아쉽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포포비치의 가세로 공격이 무게를 더해가고 있고, 레전드 장윤희가 코트로 복귀하면서 코트 위에서도 선수들을 이끌 사령관이 생기게 되었다. 남은 경기에서 KIXX여전사들이 어떤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만들어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류짱 ryu@gssports.co.kr

 

 

 

[사진]박빙의 승부에 쐐기를 박은 장윤희 선수

[사진]포포비치의 스카이 서브

[사진] 칼텍스의 트윈타워 포포비치와 정대영

[사진]케니의 스매싱을 블로킹하는 포포비치와 정대영

[사진]포포비치의 킬

[사진]포효하는 포포비치

 

 

[사진]타이밍이 안맞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사진]정대영의 강력한 스파이크

[사진]포포비치의 공격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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