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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경기. 유종의 미 거뒀다!

GS뉴스 2012-03-14 20:33:36 11777

[사진] 중요한 고비마다 수비 블로킹벽을 쌓아 상대공격을 막아냈다.

 

 GS칼텍스의 마지막 홈경기는 짜릿했다. GS칼텍스서울Kixx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V리그 29차전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대0 승리를 거둔 GS칼텍스는 이번 승리로 10승째를 달성하며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vsIBK기업은행 (25대23, 25대23, 25대23)]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IBK기업은행이 주포 알레시아를 앞세워 점수를 따내면, GS칼텍스서울Kixx는 상대의 범실과 김민지, 정대영의 공격으로 추격했다. 세트 중반까지 양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승패의 향방을 안개정국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세트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GS칼텍스서울Kixx가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김민지, 로시의 연속공격과 한나라의 서브범실을 묶은 GS칼텍스서울Kixx는 25대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부터 GS칼텍스서울Kixx가 리드를 잡았다. 한송이의 오픈 공격과 이숙자, 정대영의 블로킹은 GS칼텍스서울Kixx가 리드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김희진과 최은지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에게 추격을 허용한 GS칼텍스서울Kixx는 세트 중반 잠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로시와 한송이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다시 찾아왔다. 결국 세트 막판에 한송이가 블로킹과 오픈 공격 포함 3연속 득점을 올리고, 정대영의 마무리 블로킹이 터진 GS칼텍스서울Kixx가 2세트도 25대23으로 따내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도 GS칼텍스서울Kixx의 리드는 계속되었다. 한송이의 공격과 정대영의 2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잡은 GS칼텍스서울Kixx는 세트 중반엔 한송이, 정대영, 배유나가 약속이라도 한듯 2연속 득점을 올리며 3세트 한때 19대13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박정아와 알레시아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추격을 하기도 했지만 GS칼텍스서울Kixx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결국 로시와 한송이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오픈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3세트도 25대23으로 따내며 승리했다.

 

 2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GS칼텍스서울Kixx는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내년 시즌 희망을 품게 해주었다. 또 이날 역시 토털배구가 성공적으로 가동되며 정대영(14득점), 한송이(13득점), 김민지(10득점), 로시(10득점)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알레시아(23득점) 혼자 분전한 IBK기업은행을 누를 수 있었다. 이제 한 경기 남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지금과 같은 경기력으로 Kixx 여전사들이 팬들의 희망을 지켜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GS칼텍스서울Kixx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3월 17일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이다.

 

글 | 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성수 go16korea2002@yahoo.co.kr

 

[사진] 고참 정대영이 마지막까지 화이팅을 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2세트도 승리하면서 한송이가 손을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 마지막경기 승리의 분위기를 다음시즌까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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