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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 선두잡고 3연승으로 1위 등극!

경기리뷰 2012-11-14 19:29:36 4465

연승은 언제나 즐겁다.
특히나 리그 선두를 잡고 오른 1위의 자리는 달콤하기만 했다.

14일 17시 화성에서 열린 V-리그 3차전에서 GS칼텍스Kixx배구단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1로 완파하며 3연승으로 리그 1위 자리에 올랐다.
 
모두가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다. 두 팀 모두 연승을 달리며 1,2위를 나란히 기록중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베띠의 득점으로 시작된 1세트에서 GS칼텍스Kixx배구단은 단 한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지배했다.

돋보였던 건 역시나 높이였다. 최유정과 정대영의 타점 높은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하며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이어 한송이와 베띠가 좌우에서 강력한 공격을 뿜어냈다. 물론 세터 이나연의 수준 높은 볼 배급이 큰 역할을 했다.리베로 나현정의 안정된 리시브도 강력한 플러스 요인이었다. 상대의 서브 리시브는 물론 철벽 블로킹을 간신히 넘어 온 볼에는 항상 나현정이 있었다. GS칼텍스Kixx배구단은 10대6에서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17대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막바지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상대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25대18로 여유있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시소게임이었다. 절치부심 1세트를 빼앗긴 IBK기업은행의 반격이 매서웠다. 상대의 리시브가 살아나며 매서운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세트 막판 한송이의 연속 공격 범실이 아쉽게 다가왔다. 22대22로 박빙인 상황에서 이어진 한송이의 연속 공격이 힘이 들어가며 아쉽게 벗어났다. 결국 2세트는 25대22로 IBK기업은행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1세트의 완벽함을 2세트까지 이어가지 못했던 GS칼텍스Kixx배구단은 다시 전열을 정비했다.블로킹의 높이를 정상화시키고 공격의 조준점을 바로 잡았다. 베띠의 백어택 공격과 시간차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다소 낮다 싶었던 이나연의 토스가 높이를 달리하니 베띠의 공격점에 맞아 들어갔다. 여기에 한송이의 C속공이 더해져 상대의 수비진을 혼돈케 만들었다. 5대5에서 최유정의 속공 공격이 성공하며 6대5를 만든 이후 단 한번의 리드를 뺐기지 않았다. 1세트의 자신감을 완벽히 회복하며 25대17로 3세트를 승리했다.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한 배구이기에 3세트의 승리는 이날의 경기에 방점이었다.
1세트의 낙승이 2세트의 집중력 부족으로 이어졌기에, 3세트도 빼앗긴다면 자칫 이날의 경기를 내 줄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GS칼텍스Kixx배구단은 단단했다. 어느 팀보다 시즌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있었다. 그런 모습을 3세트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의 4세트였지만 상대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역전의 재역전이 이뤄졌다.
세트 초반 승기를 잡으며 12점을 획득하며 리드를 이끌었던 상황이 12대12로 동점을 허용한 이후 시소게임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배구에서 높이는 절대적이다. GS칼텍스Kixx의 블로킹이 살아나며 승부의 추는 GS칼텍스Kixx배구단으로 미소를 지었다.
결국 25대 22로 4세트를 가져오면서 최종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이날 보여준 GS칼텍스Kixx배구단의 플레이는 왜 1위인가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어느 한 선수가 아닌 구성원 모두의 패기와 실력 팀웍이 어느 하나 모자르지 않았다. 무엇보다 경기의 흐름을 읽고 순간순간 짚어내는 이선구감독의 전술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묻어났다.

1위라는 타이틀도 타이틀이지만 리그를 이어가며 더 보여줄게 많이 남은 GS칼텍스Kixx배구단이기에 흐뭇함은 계속된다.
연승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연승의 다음 목표는 흥국생명이다. GS칼텍스Kixx배구단은 3일후인 17일(토)홈에서 V-리그 4차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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