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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Kixx. 2차전도 승리로 장식

경기리뷰 2012-11-10 18:51:57 4779

10일 오후 4시 성남에서 열린 2012-13시즌 v-리그 2차전에서 GS칼텍스Kixx는 도로공사를 누르고 2연승을 챙겼다.

이 날 경기의 승패는 범실에서 나왔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GS칼텍스의 완벽한 승리였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와 도로공사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크게 앞서지 못한채 한두점 차이로 쫓기던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도로공사 니콜의 백어택 성공으로 15:16 역전을 허용했다. 두 팀 모두 크게 앞서나가지 못하고 장군멍군 점수를 주고 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24:23점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도로공사의 서브 범실이 나왔다. 스스로 무너진 셈이다. 결국 GS칼텍스가 천신만고 끝에 1세트를 가져오게 되었다. 

2세트는 초반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결정적인 서브범실로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연신 앞서나가던 GS칼텍스에게 위기도 있었다. 니콜의 연속득점으로 8:7로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근소한 점수차이로 앞서가기 시작하던 도로공사를 막아 세운 것은 블로킹이였다. GS칼텍스의 천금 같은 블로킹 성공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역전과 재역전이 계속되는 흥미진진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GS칼텍스에게는 베티가 있었다.

베티의 방향만 살짝 바꾼 스파이크와 블로킹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GS칼텍스가 먼저 20점에 안착하였다. 2세트에는 12번의 동점이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도로공사는 서브범실을 범했고 그때마다 GS칼텍스의 공격이 성공하며 2세트 마저 25:23, 1세트와 같은 점수차이로 GS칼텍스가 가져왔다.

 

3세트는 이나연의 볼 안배가 인상적이었다. 개막전의 수훈선수로 뽑힌 이나연은 2차전에서도 기대에 부응했다.

세터 이나연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잠잠하던 배유나와 최유정까지 합세하여 시종일관 큰 점수차이로 앞서나갔다. 특히 3세트에선 GS칼텍스의 몸을 아끼지 않는 끈질긴 수비도 눈길을 끌었다. 7:3이라는 스코어에서 무려 6득점을 연속으로 몰아쳤다.

경기 중반 니콜의 연속득점으로 14:9까지 쫓겼지만 거기까지였다. 도로공사의 패배요인인 서브범실은 줄곧 이어졌고 리듬을 탄 GS칼텍스는 3세트 마저 여유 있게 가져왔다.

두 팀의 외국인 선수인 니콜과 베티,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니콜이 개인범실 9개를 범할 때, 베티는 범실이 단 4개밖에 되지 않았다.
파워있는 공격도 좋지만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범실을 줄인 GS칼텍스의 승리가 돋보인 경기였다.

오늘 경기로 개막전 이후 2승을 챙긴 GS칼텍스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GS칼텍스의 다음 경기는 11월 4일 IBK기업은행과 화성에서 원정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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