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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스타트! GS칼텍스Kixx배구단 인삼공사 완파

경기리뷰 2012-11-06 20:08:34 5044

역시 우승후보다운 출발이었다.

공격은 위력적이었고 수비의 높이는 압도적이었다.

다시 돌아온 베띠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새롭게 합류한 이나연은 뛰어난 공격 조율을 통해 위력을 배가 시켰다. 스피드 높이 힘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였던 GS칼텍스Kixx배구단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1로 완파하고 기분좋은 승리로 시즌 개막을 알렸다.

6일 오후 5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v-리그 개막전에서 GS칼텍스Kixx는 베띠를 위시한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KGC인삼공사를 가볍게 누르고 시즌 첫 승리를 알렸다.

1세트는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첫 스타트의 부담감이 다가왔다. 리시브는 불안정했고 힘있는 스파이크는 조준점이 벗어났다. 상황은 상대도 다르지 않았다. 화끈한 공수의 진행이 아닌 실책이 점수를 갈랐다. 12대12 상황에서 이어진 상대 백목화의 서브를 계속해서 받아내지 못하며 순간 6점을 헌납했다. 몸이 덜 풀린데다 긴장감이 더해지며 충분히 받아 낼 수 있는 리시브에 힘이 들어갔다. 그러나 이내 전열을 정비했다. 베띠 한송이 정대영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특히 주장 정대영의 서브가 강력함을 더하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정대영의 서브득점이 3개 연속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GS칼텍스Kixx는 20대21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1세트는 아쉽게 상대에게 내줬다.

아쉽게 1세트를 뺐긴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은 더욱 견고해졌다. 예전같으면 쉽게 무너졌을 흐름을 다 잡았다. GS칼텍스Kixx는분명 강력해졌고 그동안의 훈련의 성과는 분명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기에 충분했기 때문에다.

2세트부터는 GS칼텍스의 완벽함 그 자체였다. 베띠 한송이 정대영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차분하게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고 나현정을 중심으로 한 수비력은 안정감을 뿜어냈다. 특히나 올 시즌 새롭게 GS칼텍스Kixx 식구가 된 이나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나연은 완벽한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공격의 세기를 더했다. 25대20으로 2세트를 승리한 GS칼텍스Kixx는 3세트 4세트도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날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기분좋은 첫 스타트였지만 무엇보다 돋보였던 것은 첫 세트를 허용한 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선수들의 집중력이었다. 흐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배구경기에서 이러한 집중력은 귀중한 첫 승의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어느 한 선수에 집중되지 않았던 공격력도 앞으로의 GS칼텍스Kixx의 전망을 밝게했다. 이날의 경기에서 베띠는 30점 한송이 15점 정대영은 14점을 기록하며 고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GS칼텍스Kixx의 다음경기는 오는 10일 도로공사와의 성남 원정경기이다. 첫 원정경기인 만큼 부담감이 더 해질 수 있지만 이날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문제없다. 우승을 향한 첫걸음이 그 어느때보다 완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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