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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정대영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 3대0으로 완파!

경기리뷰 2012-01-20 08:34:05 4275

 

모처럼 시원스런 경기가 펼쳐졌다. GS칼텍스서울Kixx는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V리그 18차전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vsIBK 기업은행 (25대23, 25대21, 25대22)]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박경낭과 김희진의 블로킹과 알레시아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4점차까지 뒤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균형은 금세 맞춰졌다. 로시와 한송이의 오픈 공격이 성공했고, 정대영의 4연속 득점이 나오며 IBK기업은행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 후 양 팀은 점수차를 4점차 이상 허용하지 않은 채 접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이 주포 알레시아의 오픈 공격과 김희진의 속공으로 점수를 따내면 GS칼텍스는 정대영과 한송이, 김민지의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1세트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GS칼텍스는 한송이의 활약으로 1세트를 따냈다. 한송이는 막판 오픈 공격과 시간차 등으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25대23으로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세트 초반엔 GS칼텍스가 앞서나갔다. 로시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까지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상대의 범실과 배유나, 정대영까지 블로킹에 성공하며 6대1까지 앞서나갔다. 이 후 알레시아와 박정아의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GS칼텍스는 3~4점차의 리드를 계속 유지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해 갔다. 세트 막판에도 GS칼텍스의 리드는 계속 되었다. 결국 GS칼텍스는 로시의 3연속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 한송이의 2연속 득점을 앞세워 2세트도 25대21로 따냈다.


 

3세트에도 GS칼텍스는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 한송이의 3연속 오픈 공격 성공과 정대영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한 GS칼텍스는 알레시아의 4연속 득점을 앞세운 IBK기업은행과 접전을 벌였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양 팀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가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였다. GS칼텍스는 한송이와 김민지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으면,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분전으로 조금씩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만큼은 GS칼텍스의 승리를 향한 집념이 좀 더 강했다. GS칼텍스는 로시와 한송이의 연속 득점과, 김민지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2연속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3세트를 25대22로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선 국내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용병 로시가 14득점으로 기대에 살짝 못미치는 활약을 보였지만, 한송이가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엄마 선수’ 정대영 역시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또 세터 시은미도 돋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선구 감독이 “여태까지 경기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인 시은미는 팀의 승리에 숨은 공신이었다. GS칼텍스 서울Kixx는 후반기 들어 2승1패의 성적을 올렸다. 흥국생명전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나 싶었지만 그러한 걱정을 기우로 만들어버린 채 3대0 시원한 승리로 후반기 첫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제 한껏 불붙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Kixx 여전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으로 보여줄 GS칼텍스의 비상을 기대해보자. GS칼텍스 서울Kixx의 다음 경기는 1월22일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이다.

 

 

글 | 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성수 go16korea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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