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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디그' 대기록 달성한 남지연

GS뉴스 2011-10-31 09:22:10 6374

 

GS칼텍스서울Kixx의 리베로 남지연(28,170cm)이 30일 도로공사 전에서 개인 통산 3,500디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1년 11월 LG정유(현 GS칼텍스)에 입단하며 성인배구에 입문한 남지연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이후 170경기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의 기록으로 남지연은 이미 4,168개의 디그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의 리베로 김해란(27, 168cm)에 이어 2번째로 3,500디그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에서 통산 3,495개의 디그를 성공시켰던 남지연은 1세트 21-16으로 앞선 상황에서 한국도로공사 센터 하준임(22, 188cm)의 블로킹을 디그하며 3,500디그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경기에서 19개의 디그를 기록한 남지연은 통산 3,514개의 디그를 달성하며 자신의 디그 기록을 계속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사실 리베로는 축구의 골키퍼, 야구의 포수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다. 리베로는 정확한 위치 선정과 빠른 판단은 기본이요, 궂은일인 리시브, 디그를 도맡아 해야 하며 유사시에는 토스도 해야 된다. 또한 상대편 선수들의 강한 스파이크를 온 몸으로 막아내다 보면 온 몸이 성할 리가 없는 최고 힘든 포지션 중 하나이다. 이 힘든 역할을 GS칼텍스서울Kixx에서는 남지연이 묵묵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제 남지연은 3,500디그를 넘어 4,000디그를 넘보고 있다. 4,000디그 까지 남은 개수는 486개. 매 경기 평균 20개의 디그를 한 남지연이기에 부상 등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이번 시즌에 충분히 4,000디그를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GS칼텍스서울Kixx는 정규리그에서 28경기를 더 치러야 된다. 장기간의 레이스를 치르는 동안 좋은 내용의 경기를 할 때도 있고 나쁜 내용의 경기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간의 레이스에서 공격만큼 필요한 것이 리시브와 디그이다. 모든 공격이 정확한 리시브와 멋진 디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전위에서 공격진들이 멋진 공격을 해주기 위해서도 남지연의 수비에서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남은 경기에서도 남지연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활약을 지켜보도록 하자.

 

GS칼텍스서울Kixx명예기자 김윤환 elecpia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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