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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도…희망을 봤다

경기리뷰 2011-02-16 18:40:49 4932

GS칼텍스서울KIXX가 장충체육관에서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인삼공사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조혜정 감독은 새로운 카드로 맞섰다. 기존 선수들 대신 그간 코트에 자주 나오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오늘 경기로 GS칼텍스서울KIXX는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얻었다. 잦은 범실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비록 0:3으로 패했지만 양유나, 김언혜, 이소희 등 어린 선수들이 코트에서 보여준 모습은 GS칼텍스서울KIXX의 밝은 미래를 엿 볼 수 있었다.

 

1세트 조혜정 감독은 양유나, 김언혜, 나현정 등 새로운 얼굴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세트 초반 오랜만에 코트에 나선 선수들은 그 동안의 한 풀이를 하듯 숨겨둔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인삼공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중반 이후 연속 범실로 8:18까지 점수를 내줬고 결국 조혜정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14:25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조혜정 감독의 새로운 시도는 멈추지 않았다. 2세트 들어서도 신인 이소희를 투입하며 도전을 이어갔다. 2세트도 중반까지 11:1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중반 이후 상대 블로킹과 공격에 점수를 내주며 14:21까지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17:25로 세트를 마쳤다.

 

3세트도 멤버에 큰 변화 없이 진행됐다. 초반 대거 실점 이후 양유나, 김언혜의 공격 성공으로 11:18에서 16:20까지 따라 붙었으나 아쉽게도 중요한 시점마다 실책을 범하며 19:25 3세트도 인삼공사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오늘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와 많은 면에서 달랐다. 조혜정 감독은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양유나와 김언혜는 각각 11, 4점을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소희의 날카로운 서브도 앞날을 밝게 했다. 오늘 경기가 단지 1패로 끝나지 않고 팀의 미래인 어린 KIXX여전사들에게 영양만점 에너지로 작용되길 기대해 본다.

 

ryu@gssports.co.kr

 

 

[사진]오늘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양유나

[사진] 최선을 다해 응원을 펼치는 팬들

 

[사진] 오랫만에  경기에 출전한 김언혜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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