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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이다. GS칼텍스서울KIXX 통쾌한 역전승!!

경기리뷰 2011-01-25 20:06:37 5805

GS칼텍스서울KIXX가 장충 체육관에서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11차전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반전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인삼공사, 3:1 승(22:25, 25:19, 25:20, 25:21 )> 

 

25일, GS칼텍스는 전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인삼공사를 꺾고 그 동안의 긴 슬럼프를 탈출했다. 오늘 승리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이미 예감할 수 있었다. 경기 전 부터 KIXX여전사들의 모습은 밝고 활기찼다.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경기 중에는 실수를 하더라도 서로를 격려하며 플레이를 이어갔다. 

 

1세트는 20점 대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 블로킹에 공격이 번번히 막혔고 22:23 상황에서는 배유나가 결정적인 공격 범실을 범했다. 1:6이라는 블로킹 숫자가 말해주듯 블로킹에서 많은 열세를 보인 GS칼텍스서울KIXX는 22:25로 인삼공사에게 1세트를 내줬다.  

 

비록 1세트를 내줬지만 선수들의 모습에선 자신감이 넘쳤다. 2세트는 시작하자 마자 KIXX여전사들이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이숙자가 에너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숙자는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 놓으며 서브에이스를 포함 자신의 서브 때 무려 6점이나 가져왔다. 또한, 1세트 부진했던 김민지, 배유나, 지정희까지 좋은 활약을 보이며 25:19로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국내선수끼리 맞붙은 3세트에서는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김민지와 나혜원의 공격이 빛났다. 시소 게임을 이어가던 세트 중반 김민지와 나혜원은 백어택, 속공, 오픈공격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25:20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오랜만에 GS칼텍스서울KIXX의 다양한 공격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숙자의 정확한토스를 시작으로 포포비치와 김민지가 좌,우에서 불을 뿜었고, 중앙에서는 정대영과 지정희가 속공과 이동공격으로 상대를 정신 없이 괴롭혔다. 여기에 고비 때 마다 남지연이 호수비로 팀에 힘을 보태며 3세트를 25:21로 가져와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이날 KIXX여전사들은 모습에서 지난 부진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여기에 첫 선을 보인 새 외국인 선수 포포비치의 활약도 만족스러웠다. 포포비치는 파워 넘치는 공격을 선보이며 팀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하였고, 활발한 성격으로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GS칼텍스서울KIXX의 새로운 에너지로서의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KIXX여전사들의 반전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동안의 시련을 잘 견디고 이겨 낸 우리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때다. 오늘 같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그 어느 팀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에너지 넘치는 KIXX여전사들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류짱 ryu@gssports.co.kr

 

 

 

[사진] 공격을 성공한 포포비치의 포효

[사진]몬타뇨의 공격을 블로킹하는 포포비치와 지경희 선수

[사진]포포비치의 블로킹에 막혀 쓰려진 몬타뇨

[사진]나혜원의 라이트 공격

[사진]교체로 들어온 최유리선수의 서브

[사진]상대의 공격을 리시브 하기위해 몸을 날린 킥스 선수들

[사진]블로킹을 성공하고 기뻐하는 지경희 선수

[사진]나혜원의 속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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