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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삼각편대’ 앞세워 페퍼 상대 2연승 도전

경기프리뷰 2021-11-19 10:41:18 6536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다시한번 연승을 향해 도전한다. GS칼텍스는 오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2021~2022 V-리그 9차전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지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시원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소휘-모마-유서연이 이끄는 삼각편대가 43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모마 19득점,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12득점, 세 선수 모두 공격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강소휘는 리시브효율 52.63%, 디그 10개 등 안정적인 수비와 집중력을 뽐내며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의 활약이 반갑다. 올시즌 최은지와 번갈아 투입되며 삼각편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유서연은 지난 경기 12득점 공격성공률 45.45%를 기록했다. 2016년 데뷔 후 슈퍼서브로 활약해온 유서연은 올시즌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공격점유율 20% 이상을 가져가며 동료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리시브 등 수비 안정성이 숙제로 남아있지만, 다양한 공격패턴과 빠른 템포를 앞세우는 GS칼텍스에게는 유서연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예상을 뒤엎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기업은행을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두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인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경기에서도 기업은행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배구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8경기에서 리그 최다 226득점을 기록 중인 엘리자벳은 높은 타점을 앞세워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으다. 엘리자벳은 블로킹 역시 팀 내 최다 23개를 기록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고 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시브 등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코트 위에서 우리가 연습한 것들을 잘 풀어내고 자신감 있는 공격을 펼쳐야 한다”며 “최근 배구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 주시면서 경기장에 활기가 넘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좋은 경기력으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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