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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최강 GS칼텍스, 정규리그 왕좌 등극!

GS뉴스 2021-03-17 17:13:58 6438

여자배구 최강 GS칼텍스, 정규리그 왕좌 등극!


-마지막 6연승 대역전 1위, 08-09 시즌 이후 12년만 정규리그 우승 쾌거
-올시즌 컵대회-정규리그 우승, 여자배구 최초 3개 대회 트레블 우승 도전

여자배구 전통의 명가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하 GS칼텍스)이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막판 24차전부터 29차전까지 6연승을 거두며 대역전 우승 드라마를 이뤄냈다. GS칼텍스의 정규리그 1위는 지난 2008-2009 시즌 이후 12년만의 쾌거다.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과 밸런스를 증명했다. 각 부문별 기록을 살펴보면 팀득점(2,795점) 1위는 물론 공격성공률 역시 41.30%로 1위에 올랐다. V리그 여자부 6개팀 중 팀 공격성공률 40%를 넘긴 팀은 GS칼텍스가 유일하다. 서브 역시 세트당 평균 1.098개로 2위, 블로킹 역시 세트당 2.344개를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비득점 부문 역시 리시브, 수비, 세트 등 주요 부문에서 팀 1위를 차지했다.


○ 역대 최강 삼각편대, 이소영-강소휘-러츠
GS칼텍스 정규리그 1위의 일등공신은 이소영-강소휘-러츠로 구성된 삼각편대다. 상대 수비 전술 맞춰 유기적으로 세 명의 선수를 활용하는 GS칼텍스의 공격 전술은 시즌 내내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정규리그 세 선수의 합산 공격점유율은 78.1%, 합산 공격성공률은 42.1%로 수치만으로도 막강함을 과시했다. 활약에 힘입어 러츠는 2라운드 MVP, 이소영은 5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차상현 감독은 “모든 선수는 기복이 있을 수 있는데 세 선수는 서로 보완해주면서 팀을 이끌어왔다. 이소영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러츠가 공격을 풀어주고, 러츠가 막히면 강소휘가 팀을 이끌었다. 세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은 경기는 우리가 준비했던 흥미진진한 배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아기용병’에서 ‘소영선배’까지, 캡틴 이소영의 리더십
지난 3월 5일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28차전은 GS칼텍스 정규리그 1위의 분수령이었다. 이날 GS칼텍스는 연이어 1, 2세트를 내줬지만 놀라운 근성으로 리버스스윕 승리를 따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소영은 경기 후 눈시울을 붉히며 “가장 중요한 경기 초반 세트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부진했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고, 그래도 끝까지 버텨주고 승리로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주장 이소영의 책임감과 GS칼텍스의 팀 정신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GS칼텍스의 정규리그 1위에는 이소영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다. 2012-2013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이소영은 데뷔 시즌부터 ‘아기용병’으로 불리며 맹활약했고, 이후 GS칼텍스에서만 9시즌을 소화하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소영은 2020년 1월 GS칼텍스의 주장으로 선임되며 ‘소영선배’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이자,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솔선수범하는 살림꾼으로 거듭났다. 선후배와 코칭스태프를 하나로 이끄는 가교 역할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차상현 감독은 “이소영이 선수단을 너무 잘 이끌고 있다. 이소영이 정규리그 MVP를 받았으면 한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 메레타 러츠,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서다
 여자배구 최장신으로 GS칼텍스 2년차 외국인선수인 메레타 러츠는 자타공인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파이크가 위협적이며 매 경기 기복이 없는 플레이로 호평받고 있다. 정규리그 통산 854득점 공격점유율 39.1%를 기록하며 GS칼텍스 공격의 핵심선수임을 증명했다.


  러츠는 정규리그 통산 득점부문 대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 전체 3위를 비롯해 공격성공률은 43.89%로 김연경에 이어 전체 2위에 랭크됐다. 특히 퀵오픈 성공률은 51.45%로 여자부 전체 선수 중 유일무이 50%를 넘기며 GS칼텍스가 자랑하는 빠른 템포 배구를 이끌었다. 블로킹 부문 역시 66개를 성공하며 세트당 0.559개로 전체 4위, 센터 포지션의 선수를 제외하면 블로킹 부문에서 유일하게 5위 안에 포진했다. 서브 득점 역시 총 27개 세트당 0.229개 전체 8위를 기록했다.


○ ‘팀워크’로 빛난 GS칼텍스, 모든 선수가 ‘주전’이었다.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원동력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고민 없이 ‘선수들의 성장’을 맨 처음 언급했다. 선수들의 노력과 성장을 통해 GS칼텍스는 두터운 선수층을 갖추고 ‘토털배구’를 완성할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올해 1월 한수지의 발목 수술과 권민지의 손가락 부상으로 주전급 센터를 연이어 잃었다. 주전 센터 두 선수가 이탈했음에도 문명화와 김유리가 맹활약하며 팀을 지탱했다. 평소 ‘백업이 강한 팀이 끝내 강한 팀이다’라는 차상현 감독의 철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2월에 김유리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자 문지윤이 미들 블로커로 출장했고, 문지윤은 공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과 정규리그 1위 등극에 힘을 보탰다.


올시즌 레프트 유서연과 박혜민, 세터 이원정은 GS칼텍스의 위협적인 카드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주전 선수의 자리를 메우는 역할이 아닌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차상현 감독은 “유서연과 박혜민은 센스가 있고 영리한 공격을 펼치는 선수들이며 이원정은 올시즌 기회가 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웜업존 선수들의 활약과 성장으로 정규리그 레이스를 1위로 마감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차상현의 믿음, 선수들은 화답했다.
시즌 전 GS칼텍스의 약점으로 세터와 리베로 포지션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특히 주전 세터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는 안혜진에 대한 불안이 있었지만, 차상현 감독은 굳은 신뢰를 보냈고 안혜진은 믿음에 보답했다. 안혜진은 세트당 10.658개의 세트로 전체 3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력과 효율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서브 부문에서는 세트당 0.254개로 전체 5위 팀내 최다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V리그 올스타 선정 선수로서 실력을 뽐냈다.


GS칼텍스의 더블 리베로 한다혜-한수진 듀오 역시 올시즌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리시브 담당 한다혜와 디그 담당 한수진은 뛰어난 집중력과 빠른 발로 팀을 지켜냈다. 한다혜는 정규리그 리시브 효율 45.64%로 전체 3위에 랭크되며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한수진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투지를 불어넣으며 여러차례 경기 흐름을 바꿨다. 특히 차상현 감독은 “올시즌 가장 성장이 두드러진 선수는 한수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방탄유리 김유리, 웜업존의 희망으로 떠오르다
올시즌 V리그 이슈를 손꼽으라면 김유리가 보여준 눈물의 인터뷰를 빼놓을 수 없다. 김유리는 2월 5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22차전 후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데뷔 11년만에 수훈선수로 중계방송 카메라 앞에 선 김유리 주위로 GS칼텍스 선수단 모두가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김유리가 감격의 눈물을 터뜨리자 선수단 모두가 울음바다에 빠졌다.


주전선수 후보선수 구분 없이 GS칼텍스 선수단 모두가 끈끈한 팀워크와 신뢰로 뭉쳐 있음을 보여주는 단편이었다. 김유리는 “선배라고 반드시 코트 위에서 팀을 이끄는 것은 아니다. 모든 선수에게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있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배로서 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나의 역할을 다하고 항상 모범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만든 리더십, 차상현 감독
올시즌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차상현 감독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적재적소 교체선수를 활용하며 경기를 펼치는 차상현 감독의 ‘토털배구’는 팀 분위기와 함께 결과를 모두 이뤄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번뜩이는 교체전략과 다양한 공격패턴, 빠른 템포로 펼치는 GS칼텍스의 플레이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KOVO컵 우승을 일구어 냈던 ‘미친개 작전’이 강소휘가 인터뷰에서 언급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승패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우리가 해왔던 대로 마음껏 즐겨보자는 뜻의 차상현표 작전이었다. 스스로 ‘평소 옆집 아저씨보다 못하다’는 표현을 쓰며 격의 없는 친구처럼 선수들에게 다가갔던 차상현 리더십은 선수단의 긍정적이고 즐거운 분위기와 단합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반면 훈련장과 경기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엄한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휘한다. 안혜진은 “감독님은 훈련장과 휴식시간이 완전히 다르다. 당근과 채찍을 선수들에 맞춰서 잘 활용하고 훈련과 시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무섭게 혼을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 청평 신규 체육관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 GS칼텍스
GS칼텍스 정규리그 1위의 숨은 공신으로 새로운 체육관를 빼놓을 수 없다. 2019년 6월 경기도 청평에 건립되어 GS칼텍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사용되고 있는 신규 체육관은 배구선수를 위한 맞춤식 시설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훈련장이자 생활공간이다. 다양한 훈련 커리큘럼을 진행할 수 있는 2면의 코트는 물론 최신식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치료 시설, 첨단 전력분석 장비까지 모두 완비되어 있다. 또한 선수들의 생활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할 수 있고,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주는 효과는 수치로 따질 수 없다. 선수들이 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구단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GS칼텍스, 성적도 1위 팬마케팅도 1위!
 올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GS칼텍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경기장에서 함께 할 수 없어서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와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적극적인 팬 마케팅으로 호평 받고 있다.


올시즌 팬과 함께하는 온라인 출정식 ‘팬과 함께 킥스마루 2020’을 시작으로 SNS를 통한 활발한 팬 소통과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선수들의 소식과 재미있는 컨텐츠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며, 특히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 4.7만명을 확보하며 KOVO 소속 13개 구단 중 단연 돋보이는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킥스온에어’, 전문패널들과 함께 경기들을 분석해보는 ‘올어바웃킥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경기 ‘킥스 편파중계’를 방송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과 함께 경기를 보며 소통하고, 매 경기 다양한 이벤트로 적극적인 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기마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들어가는 ‘킥둥이 랭킹업’ 이벤트는 수많은 팬들의 참여와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2021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GS칼텍스는 오는 26일 금요일 장충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승리 팀을 상대로 1차전을 펼친다. 특히 포스트시즌은 경기장 좌석 10%를 오픈한다. GS칼텍스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 반드시 3개 대회 통합 트레블 우승을 선물하겠다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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